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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연중]'안전 교육 실효성 높여야'

2018.05.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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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5-18
◀ANC▶
남]연중 보도 '우리 아이들' 시간입니다.

최근 경북지역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면서
도내에서도 지진 해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여]각급 학교에서는 사전 대비가 중요한대요.

오늘 강릉의 한 학교에서
지진 해일 대피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릉노암초등학교에 경보음이 울려퍼집니다.

◀SYN▶
"2018년 현재 동해안에서 지진 해일이 발생하였습니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나와
건물 높은 층으로 신속하게 이동합니다.

선생님은
휠체어를 탄 학생을 엎어 대피시키고,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심폐소생술도 실시됩니다.

◀INT▶
"지진 해일이 발생하면 높은 곳으로 먼저 피한 다음에 구조 요청을 해야 할 것 같아요"

===========================================

지난 2016년 9월 경주에서
진도 5.1과 5.8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5천 건이 넘는 피해를 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포항에서 진도 5.4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이례적으로 수능시험일이 일주일 미뤄졌습니다.

상당수의 학교 건물이 부서지면서,
학부모들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경북지역과 인접한 강원도내에도
지난해 규모 2.0이상의 지진이 9건 발생했고
일본 서해안 지진으로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각급학교에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S/U=배연환)
"하지만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 대응 훈련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현재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서
재난 교육과 응급 처지 교육 등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난교육이
동영상 시청과 단순 훈련으로 이뤄져
실제 상황에 대처하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여기에다 대부분의 안전 교육이
학교 재량으로 교과목에 끼워넣기 식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입니다.

◀INT▶
"학교 재난 교육 실효성이 없다는 의견은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학생의 발달에 적합한 대비 훈련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거고요.학생의 흥미 발달 수준을 고려한..."

예기치 않은 재난 상황에 대비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MBC NEWS 배연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