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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지역분권 시대‥지역 방송이 "핵심"

2018.05.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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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5-18
◀ANC▶
문재인 정부 들어 지방분권형 개헌이
본격 추진되면서 지역언론, 특히 지역방송의
위상과 역할에도 큰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역방송이 지역성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는 무엇인지 논의하는
자리에 조명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에 맞춘
지역 방송의 역할은 무엇일까.

학자들은 지역으로 분산된 권력을
지역 언론이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김재영 교수/ 한국방송학회 부회장
"(지방분권화 되면)지역에서 여론을 수렴하는,
여론을 형성하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집약하는
이런 공론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 지역 방송사가 지방분권시대에
지역 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크게 이바지해야 한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INT▶
최우정/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지역 문화에 근거를 둔 지역 프로그램을 만드는 지역 방송에 대한 프로그램 쿼터제를 방송법에 도입하자.."

지역방송의 제 역할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방송사의
자율성 확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지역 방송사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기업을
성역 없이 견제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재정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INT▶
김동원/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국장
"지역사들이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 지역의 감시 기능을 더 활성화하고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또 컨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뉴미디어 환경에 적응하는 등
지역 방송사 스스로의 혁신도 요청했습니다.

(S/U) "무엇보다도 방송사 스스로가
지역민들에게 외면받지 않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학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개헌안에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법제화하는 방안을 건의했습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