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강원도 인프라 확충 20조 원 필요

◀ＡＮＣ▶
강원도의 인프라가 많이 낡아서 보강은 물론 새롭게 인프라를 확충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핵심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20조 원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강원도의 일반도로 노후도는
무려 67%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1,309km가 사용가능 연한을 초과했습니다.

또 사용연수가 20년 이상 된 낡은 상수관로도
35%나 됩니다.

하수관로 노후도도 30%에 육박합니다.

30년 이상 낡은 주거시설도 23%에 달합니다.

20년 이상 된 산업단지도 44%가 넘습니다.

그렇지만 강원도의 SOC 관련 예산은
2012년 전체 예산의 13.7%에서
2018년 9.3%까지 축소됐습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이런 강원도의 현실에 비춰
현재 강원도가 추진하는 161개 대상사업 중
50개 인프라 프로젝트는
반드시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제천-삼척고속도로, 춘천-철원고속도로,
고속철도 역세권 개발, 노후산업단지 재생,
강원도 브랜드 임대주택 공급 등입니다.

◀ＩＮＴ▶

이들 사업을 추진하려면
20조 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우선 중앙정부에서
적정 수준의 SOC 예산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 강원도는 자체 투자 재원을 확대하고
인프라 투자 대상을 발굴해 사업을 추진하는
전문조직을 설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