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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가든'의 진행자 김현수님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딜콤한 휴식입니다.

18-05-10 11: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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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그제 인가요?
년휴에 서울에 갔었다가 애들로부터 받은 용돈으로 우리내외가 외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박우철의 "연모'를 들었습니다.
평소에 저가 좋아하는 노래 인지라 흥얼 거리며 집까지 왔었죠
집에 도착하자 마자 싱크대 앞에 있는 라다오를 커고 볼륨을 높이고 나는 쇼파에 앉아 가든을 들었지요
마누라는 씻는다며 바로 욕실로 들어 가더라고요^^^
구성진 남진의 노래가 흘려 나오더군요
암튼 가든의 목소리는 활력을 주는 묘한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휴식처 같은" 라디오 가든"이지요
 
년휴기간 궂이 동해로 오겠다는 아들과 딸의 고집을 꺽고 우리 내외는 동해를 출발해서 서울까지 무려 6시간이 넘도록 차를 몰며 서울에 도착 했습니다.
가는 길이 지루하고 다소 힘들긴 했었지만 서울에서 가족을 만난다는 설레임으로 별 탈없이 갔습니다.
덕분에 맛있는 음식도 애들로 부터 대접받고 돈 봉투도 받아 왔습니다.ㅎㅎㅎ
년휴를 마치고 7일날 동해로 오는 길은 정확하게 아파트 앞 주차장 까지 3시간 2분 이 걸렸더군요
 
5월^^^
가정의 달이고 행사들도 많아서  몸과 마음이 바쁘고 분주한 달이기도 합니다.
살면서 아직도 뒤돌아 볼 여유가 없는 바쁜 나날의  연속은 부족함이 많아서 이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정직하게 살아 가려고  엄청 애 씁니다.
이 화창한 5월에 "라디오 가든 "모든 애청자들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저에게 5월은 유난히도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더 그리운 달 이기도 합니다.
저가 엄마 속을 많이 썩여거던요^^^
그리고 이 화사한 5월에 어머님께서 하늘인지 바다인지는 모르겠지만 멀리 가셨습니다.
이 흔한 카아네션도 가슴에 달아 드린적이 없어서 말입니다.
갑자기 많이 슬프네요
오늘, 당장 이 시간에 가깝고 소중한 가족들에게 전화 한 통화 하는 여유를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행복은 내가 만들어 가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 라디오 가든과 함께 행복을 만듭시다.
 
노래 신청 합니다.
이 효 정의 "우리 어머니"
월요일(14일) 듣도록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내일은 일정상(녹화관계) 어렵겠지요?
라디오 가든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