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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자체 앱 대부분 '낙제점'

2018.05.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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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5-07
◀ANC▶
남)강원도 시군에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대부분이 정부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여)이용자로부터 외면 받거나 실효성이 낮기 때문인데, 예산 낭비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8월 출시된 영월박물관 앱입니다.

천만 원을 들였습니다.

박물관 도시를 표방하는 영월 지역의
박물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앱의 설치 건수는
50회를 겨우 넘겼습니다.

◀INT▶

올해 2천만 원을 더 들여 기능을 보강해
지난달 다시 내놓았습니다.

출시된 지 1년이 넘은 춘천 호수길 앱.

2천 2백만 원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설치 건수가 고작 100여 회에
불과합니다.

앱을 실제 유지하는 이용자는 이보다 훨씬
적습니다.

이처럼 강원도 내 시군들이 내놓은
애플리케이션이 이용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지자체가 개발한 11개 앱 중
정부로부터 유지를 인정 받은 앱은
절반도 안 되는 5개,
나머지는 폐기하거나 개선하도록 했습니다.

이용자는 많지만
1년이 넘도록 불편을 개선하지 않아
평가가 좋지 않은 앱도 수두룩합니다.

이런 앱을 개발하는데
적게는 3백만 원에서
많게는 4천만 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갔습니다.

모바일 붐을 타고
무분별하게 만든 시군의 앱이
별 성과를 내지 못하고
혈세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