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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도내 군부대 해체·통합 '우려'-토

2018.05.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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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5-05
◀ANC▶
정부가 국방 개혁 계획에 따라
도내 군 부대를 해체하거나 통합할 예정입니다.

일부 시군과 비무장지대와 인접한
평화지역에서 벌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삼척시 갈천동에 있는 육군 23사단입니다.

23사단은 1975년 8월에 창설돼
동해안 경계 임무를 맡아오고 있습니다.

다수의 장병들이 삼척으로 주소를 옮겨오고,
신병 입영식과 가족 면회 등이 수시로 이뤄지면서,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방부가 2030년까지 추진되는
국방개혁 과제에 23사단을 해체하는 계획을
포함시켜, 지역 상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INT▶이재덕 사무국장(추후)
/한국외식업중앙회 삼척시지부
"사단 병력이 만 명정도 되니까 삼척시의 인구의 15% 정도의 병력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지역 내 총생산의 7%에 육박하는 소비 지출이 줄게 되는 꼴이 됩니다. ,"

도내에서는 원주 1군 사령부가 해체되고
3군 사령부와 통합해
경기도 용인에 작전사령부가 창설될 예정입니다.

양양의 8군단은 2024년까지
인제 3군단에 통합되고,
화천의 27사단도 해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군강릉병원은 축소되고,
국군원주병원은 폐쇄될 예정입니다.

[c.g]이에 대해 군 당국은
국방개혁에 따라 추진되는 사항이라며,
세부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평화지역과 시군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INT▶김범수 연구위원/강원연구원
"군부대가 입지했던 자리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 제일 중요한 이슈로 대두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자체 입장에서는 그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계획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

군부대 해체와 통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조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