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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 알펜시아 사용료 분쟁 장기화

2018.05.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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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5-03
◀ANC▶
남)동계 올림픽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화약고처럼 대기하고
있습니다.

여)알펜시아 시설 사용료 111억 원에 대한
분쟁도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이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알펜시아 리조트는 스키장과 골프장, 워터파크 등을 운영하지 못했습니다.

알펜시아측이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리조트 영업을 하지 못해 발생한 손해,
즉 받아야할 시설 사용료를 계산해 봤더니
111억원이었습니다.

◀INT▶

하지만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산정한 사용료는 25억원.

사용료 차이가 이렇게 큰 이유는
사용료 산출 기간과 산출 방식의 차이 때문입니다.

------------- C.G ----------
조직위가 올림픽 운영 기간만 계산한 반면,
알펜시아는 올림픽 전 장비 설치 등으로 영업을 하지 못한 날을 모두 포함한 겁니다.
-----------------------------

지난 3월 강원도 개발공사와 평창 조직위, 강원도 3자간 1차 조정 절차가 있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1차 조정후 2달이 지난 2차 조정도 의견 조율이 안돼 연기됐습니다.

◀INT▶

올림픽은 성공으로 끝났지만
경기장을 제공한 알펜시아 문제는 아직 해결책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S/U) 다음 조정 기일은 지방선거일인 6월 13일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펜시아 사용료를 둘러싼 분쟁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