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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폐광지역 작은 식당의 '부활'

2018.05.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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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5-02
◀ANC▶
남] 강원도 폐광지역의 경기 침체와
운영 미숙으로 폐업 위기에 몰린 작은 식당들이 많습니다

여] 폐광지역 공기업인 강원랜드가
작은 식당들을 살리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정선 사북의 작은 골목에서
쌀국수와 돈가스를 판매하는 이영화 씨,

2년 전만 해도 손님이 없어
폐업까지 고려했는데,

지금은 강원랜드의 지원을 통해
소문난 동네 식당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INT▶ 이영화 / 식당 주인
"그전에는 아무 생각없이 장사했었는데 그런 교육을 받고 나서는 손님들이 오시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음식은 어떻게 나와야 하고 이런 것들"

강원랜드가 정선, 태백, 영월, 삼척 등
폐광지역의 작은 식당들을 살리기 위해,

지역 상생 프로그램인
'정·태·영·삼 맛캐기'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INT▶ 박경원 / 강원랜드 희망재단 과장
"영세한 분들이 많아서 그 분들의 자생력도 높이고 동시에 그분들 중심으로 해서 골목 상권도 살리고... 강원랜드와 지역 사회의 어떤 공유 가치를 만드는 것"

최근에는 태백시 통동에 한 식당을 재단장해
2호점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맛캐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뒤 업소 2곳의 월 평균 매출이 300~400% 정도 증가했습니다."

가게 시설을 개선하고 메뉴 개발과 음식 조리,
영업 비법까지 교육하고 있습니다.

◀INT▶ 박영래 / 식당 손님
"이 가게가 제 입맛에 딱 맞고, 사장님하고 사모님도 참 친절하시고 자주 오게 됩니다."

외딴 골목, 열 평 남짓한 작은 식당이
지역의 맛집으로 부활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희망재단은 올해 하반기까지
8억 원을 들여식당 4곳을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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