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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8-04-26
◀ANC▶
남) 우리나라 산불의 5~10% 가량은 담뱃불이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 그런데 실제로 담뱃불로 산불이 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정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지난 2016년 강릉시 성산면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원인은 담뱃불로 인한 실화였습니다.
◀INT▶ A씨
"담뱃불을 무심코 버리고 건너가는데 보니까 불꽃이 일어서 쫓아오니까 그때 바람이 확 불었다고..."
우리나라 산불 원인 중 4위는 담뱃불로
예전보단 줄었지만 여전히 해마다 5~10% 가량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험을 해봤습니다.
바싹 마른 나뭇잎을 깔아 놓고 불 붙은
담배꽁초들을 넣고 초속 7m의 바람을 흘려
보냈더니 불이 붙지 않습니다.
상황을 다르게 해 여러 차례 해봤지만
결국 불은 붙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실험용 담배가 피우다 버리면 저절로 꺼지는 '저발화성 담배'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5년 '담배사업법'이 개정돼
국내 담배 제조업자나 수입업자는 '저발화성 담배' 인증을 받아야 담배를 판매할 수 있습니다//
◀전화INT▶ 박동순
"소방청에서는 본제도가 시행된 이후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줄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만 현재 본제도와 관련된 정확한 분석 자료가 없어 향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2015년 7월부터 저발화성 담배가 시판된 이후에도 담뱃불은 산불 주요 원인으로
계속 지목되고 있습니다.
◀INT▶ 권춘근 박사
"담뱃불로 인해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은 상당히 낮습니다. 일단 기온이 26도 이상이어야 되고 상대습도가 25% 미만이어야만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선 산불 발생 요인으로 담뱃불은 매우 제한적으로 판단하고 있고..."
따라서 산불 방지를 위해 원인을 정밀하게
규명하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특히, 산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말고, 산에 갈 땐 담배나 라이터를 아예 가져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
남) 우리나라 산불의 5~10% 가량은 담뱃불이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 그런데 실제로 담뱃불로 산불이 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정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지난 2016년 강릉시 성산면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원인은 담뱃불로 인한 실화였습니다.
◀INT▶ A씨
"담뱃불을 무심코 버리고 건너가는데 보니까 불꽃이 일어서 쫓아오니까 그때 바람이 확 불었다고..."
우리나라 산불 원인 중 4위는 담뱃불로
예전보단 줄었지만 여전히 해마다 5~10% 가량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험을 해봤습니다.
바싹 마른 나뭇잎을 깔아 놓고 불 붙은
담배꽁초들을 넣고 초속 7m의 바람을 흘려
보냈더니 불이 붙지 않습니다.
상황을 다르게 해 여러 차례 해봤지만
결국 불은 붙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실험용 담배가 피우다 버리면 저절로 꺼지는 '저발화성 담배'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5년 '담배사업법'이 개정돼
국내 담배 제조업자나 수입업자는 '저발화성 담배' 인증을 받아야 담배를 판매할 수 있습니다//
◀전화INT▶ 박동순
"소방청에서는 본제도가 시행된 이후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줄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만 현재 본제도와 관련된 정확한 분석 자료가 없어 향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2015년 7월부터 저발화성 담배가 시판된 이후에도 담뱃불은 산불 주요 원인으로
계속 지목되고 있습니다.
◀INT▶ 권춘근 박사
"담뱃불로 인해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은 상당히 낮습니다. 일단 기온이 26도 이상이어야 되고 상대습도가 25% 미만이어야만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선 산불 발생 요인으로 담뱃불은 매우 제한적으로 판단하고 있고..."
따라서 산불 방지를 위해 원인을 정밀하게
규명하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특히, 산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말고, 산에 갈 땐 담배나 라이터를 아예 가져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