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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성군민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

고성군
2018.04.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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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4-24
◀ANC▶
남)10년 전 금강산 육로 관광이 중단된 이후
고성군은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하지만 최근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정상회담까지 열리게 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동해안 최북단 마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지난 2003년 금강산 육로 관광이 시작되면서
호황을 누렸던 곳입니다.

하지만 2008년 관광객 피격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 썰렁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고성군에서 2백 곳이 넘는 업체가 문을 닫았습니다.

◀INT▶ 안상금 주민
"옛날하고는 아무래도 좀 다르죠. 이전에는 많이 놀러 오고 했는데. 이제는 여기가 다 이렇게 되니까 오는 사람도 적고."

그동안 주민들이 금강산 관광 재개와
후속 대책을 요구하며 수차례 건의문을 보내고 상경 집회까지 열었지만,이뤄진 건 전혀
없습니다.

S/U)하지만 최근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동해선 육로가
열리고, 남북 관계가 해빙 분위기로 접어든
만큼 주민들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INT▶ 이강훈 회장
"올림픽 이후 남북 관계가 호전되면서 또 정상회담이 며칠 내로 잡혀있어서 혹시나 이 기회에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크고 있습니다."

고성군민들은 지역이 살아나는 길은
금강산 관광 재개뿐이라며 남북 정상 회담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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