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연속2R)방치되는 폐교 대학들

2018.04.24 20:40
1,837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8-04-24
◀ANC▶
남)영동지역 대학의 폐교 문제를 짚어보는
연속보도 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역의 대학들이 문을 닫게 되면,
주변 상경기는 휘청일 수밖에 없습니다.

여)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폐교 대학 대부분은 다시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지역의 고민이
큽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취업 준비생들이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수업을 마치면
인접한 기숙사에 돌아와 쉽니다.

(S/U=배연환)
"폐교로 문을 닫은 경북 안동의 건동대학교는 학교 전체가 매각돼 기숙형 공무원 학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대학이 자진 폐교한 뒤
공무원 학원이 건물을 모두 사들여
강의실과 기숙사, 식당 등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INT▶유지혜/기숙학원생
"공부하기에 정말 좋은 조건이다. 공부에 전념할 수 있어 좋다."

========( 화 면 전 환)==========

지난 2월 교육부의 폐쇄 명령으로,
한중대와 함께 문을 닫은 서남대학교입니다.

강의실 칠판엔 낙서가 적혀 있고
잡동사니도 어지럽게 들어차 있습니다.

대학 주변 원룸들은 대부분 비었고,
상점들은 장사를 접은 지 오랩니다.

◀INT▶양복임/원룸 주인
"잘 되다가 학생들이 없으니까 빈방에 와서 누가 살아 방을 얻으러 와야지 없어 다 비었어"

(S/U=배연환)
"최근 정부가 전북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을 결정하면서 서남대 활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SYN▶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지방의료인력부족과 응급 외상 감염 분만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필수 의료 인력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서남대 의과대학 정원 49명을
그대로 인수해, 2022년 개교를 목표로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이 추진되게 됐습니다.

간호와 물리치료 등
보건 계열 학과 신설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립공공의료대학이 서남대에 들어오려면,
대학 법인과 소유권 문제를 정리하는 일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INT▶이정린/전 서남대정상화 공동대표
"폐교된 이 학교에 다시 들어와야만 주변 상권도 살고 이 대학 시설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2000년 이후,
전국에서 문을 닫은 대학은
동해 한중대를 포함해 모두 13곳,

하지만, 건동대와 서남대를 제외하면
활용 방안이 막막한 게 현실입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