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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알펜시아 보상 갈등 '평행선'-토도

2018.04.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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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4-21
◀ANC▶
동계올림픽 개최 전에 불거진
알펜시아 손실 보상 문제가 대회가 끝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개발공사와 조직위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법정 다툼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올림픽 기간 설상경기가 펼쳐진
평창 알펜시아.

대회가 끝났지만 한 달 가까이
시설물 철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스포츠파크 내 골프장은
지금도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 같은 영업손실을 두고
강원도개발공사와 조직위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논쟁의 중심에는 비드파일이 있습니다.

'공공기관 소유의 경기장과 비경기시설을
무료로 조직위에 제공한다'는 조항을 내세워
조직위는 보상을 거부하고 있고,

도개발공사는 공공기관이 아니라는 관련법을
근거로 비드파일과 무관함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s/u)알펜시아 손실보상액에 대한
강원도개발공사와 조직위의 셈법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개발공사는 111억 원을
조직위는 25억 원을 손실로 보고 있어
4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만을 보고 있고,
개발공사는 대회 이전과 이후 손실까지
포함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가 절충안으로 75억 원을 제시해
3분의 1씩 부담하기를 제안했지만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손실 보상에 대한 양쪽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소송을 통한 법정 다툼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이는 국제방송센터 존치 협의 등
다른 현안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