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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항운노조 채용비리 혐의 포착, 경찰 압수수색

2018.04.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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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4-17
◀ANC▶
남)경찰이 동해항운노조의 채용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조합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여)최근 취업 알선 브로커를 구속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합과의 관련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경찰이 이달 초 동해항운노조에 취업시켜
주겠다며 16명으로부터 8억 원을 받아 챙긴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추가 조사 과정에서 항운노조의 채용 비리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음말=배연환)
"경찰은 항운노조의 채용 비리 혐의를 포착해 조합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동해경찰서는 조합 사무실의 컴퓨터와
채용 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습니다.

◀SYN▶
"브로커는 구속이 됐고 관련해서 압수수색 들어간 겁니다. 압수물 분석도 끝나고 해야 (자세한 내용을)확인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조합원이 650여명인 동해항운노조는
동해와 묵호항 등 도내 항만의 하역과 선적
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결과 혐의가 밝혀지면
관련자 소환 조사 등을 벌일 계획입니다.

수사를 통해 비리 혐의가 사실이 드러날 경우
노조원 채용 취소 조치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