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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가정용 미니 태양광 발전기 인기

2018.04.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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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4-17
◀ANC▶
남)냉난방기 사용이 늘면서 '전기료 폭탄',
'누진제 공포'라는 말이 더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여)'가정용 미니 태양광 발전'이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원주의 한 아파트 단지.

한 동에 서,너 집씩 베란다에 태양광 집열판이
설치돼 있습니다.

세 식구가 사는 이 집은 3년전 미니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한 이후, 전력 사용량의 일부를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하루 3시간 30분을 기준으로 태양광 패널에서
한 달 동안 생산되는 전력량은 27kW 수준.

대형 냉장고를 하루종일, 에어컨은 3시간 가량
돌릴 수 있는 양입니다.

실제로 유난히 덥고 긴 폭염이 이어졌던 지난해
여름, 전력 사용량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INT▶
"에어컨을 충분히 틀었거든요. 그런데 부담이
줄었으니까.."

이런 효과가 알려지면서 미니 태양광 설치에
대한 문의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지난해 100개에 이어 올해 450개
보급을 목표로 설치비 지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400세트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모집이 끝났고, 나머지 신청을 받고 있는데
이틀만에 200명 가까운 신청자가 몰렸습니다.

◀INT▶
"효과도 좋고, 환경, 에너지에 관심이 늘어나"

하지만 태양광 발전은 일조량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층고나 낮거나 그늘이 지는 경우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