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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봄철엔 대형 산불 주의해야=일데월투

2018.04.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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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4-15
◀ANC▶
이달 들어 산불도 많이 발생했고, 산불주의보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봄철은 계절적 요인에 사람의 잘못이 더해져 유난히 대형 산불이 많이 발생합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산림 3,762ha를 태운 지난 1996년 4월 23일
발생한 고성 산불.

우리나라 산불 피해 기록을 다 갖고 있는
2천 년 4월 '동해안 산불'.

낙산사 동종을 태운 2005년 4월 양양 산불.

모두 봄에 발생한 대형 산불들입니다.

올봄에도 삼척과 고성에서 큰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지난 1986년 이후 발생한 대형 산불 54건
가운데 53건이 봄철에 발생했습니다.

//특히, 피해 면적 500ha 이상 초대형 산불 12건 가운데 11건이 강원 영동지역에서 나면서 피해를 키웠습니다.//

이처럼 봄철에, 영동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기후와 지형적 특성에
논·밭두렁 소각이나 쓰레기 소각 같은 위험
행위 때문입니다.

◀전화INT▶ 권춘근 박사
"불에 잘 타는 소나무 숲이 대규모로 존재하고 지형이 험합니다. 또, 양간지풍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게 되면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커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산불이 사람의 실수에서 비롯되는 만큼 사소한 불씨도 철저히 관리해주시기를..."

산불 피해지에 수백억 원씩 들여 나무를
심지만 복원에는 최소 50년이 걸립니다.

결국 봄철엔 산 가까이에선 절대 불이 날 수 있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