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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공군 소음 피해, 수임료와 미지급 불만

2018.04.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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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4-09
◀ANC▶
남)강릉 지역 군 항공기의 소음 피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여)소송을 통해 배상금을 받고 있지만
주민들은 높은 수임료와 미지급금 등에 대한
불만이 큽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공군 비행장과 멀지 않은 마을에 사는
심봉식 씨.

낮에도 창문을 열어두기 어렵고 밤에도
항공기 소리에 놀랄 때가 적지 않습니다.

◀INT▶
"텔레비전 못 보는 건 당연하고 소리 못 듣고, 특히 밤으로 비행기 뜨고 이럴 적엔 자다가도 깜짝 깜짝 놀랄 정도죠"

다행히 주민들이 정부를 상대로 한 소음 피해 소송을 통해 배상금을 지급받고 있습니다.

(이음말=배연환)
"소송에서는 잇따라 이기고 있지만 수임료와 미지급금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습니다."

천억 원에 달하는 배상 판결을 받았지만
수임료가 2백억 원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배상금 가운데 60억 원 가량은
연락 두절 등의 이유로 지급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INT▶강릉항공소음대책위원회
"수임료가 너무 높다, 미지급금에 대한 해결도 미루고 있다.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소송을 맡은 법률사무소에서는 다른 군 소음 피해 소송과 비슷한 수임료를 받고 있으며
미지급금을 지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00법률사무소
"공군본부에서 현 주소지를 파악해서 저희들에게 알려주면 저희들이 주소지에 우편물을 보내서 (배상)안내를 하기로 그렇게 약속돼 있습니다. "

군 항공기 소음 피해 소송을 둘러싼 수임료와
미지급 배상금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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