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씨,,,,,저 어제 시댁갔다가 집에돌아오는 길에 보행자랑 접촉사고났어요,,,,,
그런데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으셨어요,,,,너무 놀라서 112신고 한다는게 114를 누르고 한참을 있다보니 멘트가 이상해서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114더라구요,,,,
그 후 경찰분이 오셔서 블랙박스 확인하더니 보행자분이 놀라시면서 제 차를 만졌는데 일단 차를 만지면 접촉사고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보험처리했는데 좀 운이없었다고 하더라구요,,,,상대방분이 이런사고건이 많은분이라면서,,,,ㅠ.ㅠ
사고처리 다 하고 집에와서보니 저희 둘째딸 볼에 스크래치가 많이 나 있길래 왜 그랬냐고 물으니 "응~ 아까 차안에서 사고났잖아~핫도그에 긁혔어~그래서 내가 아까 나 볼아프다고 했잖아~"
이러더라구요,,,, 갑작스런사고에 너무 경황이없어 아이들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요,,,
우리 둘째가 뒷자석에서 감자핫도그를 먹고있었는데 핫도그곁면이 까끌까끌해서 거기에 긁혔었던가봐요,,,,
우리 둘째가 뒷자석에서 감자핫도그를 먹고있었는데 핫도그곁면이 까끌까끌해서 거기에 긁혔었던가봐요,,,,
핫도그에 긁혔다니 우습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집에서 약발라주고 그랬네요,,,그런데 7살 어린아이가 "엄마~괜찮아??"하며 저 걱정을 먼저 해주며 볼에 뽀뽀를 해주더라구요,,,,얼마나 미안하고 속상하고 고맙던지,,,,,그래도 일단 아이들과 피해자분이 크게 다치신곳이 없어 정말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크게 액땜하면 그 다음엔 좋은 일들만 생길려고 그런거라는데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