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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동해선 2020년 개통 불투명

동해시
2018.04.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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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4-03
◀ANC▶
남)포항에서 영덕까지 동해선 철도의 1단계
구간이 지난 1월 개통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하지만 삼척에서 영덕까지 2단계 구간은
보상 문제로 2020년 개통이 불투명합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월 26일. 동해선 철도 1단계 구간인
포항에서 영덕까지 44km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1단계 구간은 바다를 보며 달리는 코스로
인기를 끌며 평일은 하루 평균 9백 명
주말에는 천9백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건설 당시 예상했던 하루 평균 650명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삼척에서 영덕까지 2단계 구간은 토지 보상부터 쉽지 않습니다.

특히 삼척시 근덕면 4km 구간은 지난해 노선이
변경됐고,최근에야 감정 평가 등 보상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이음말=배연환)
"철도 건설 부지에 대한 보상 작업이 본격화되면 주민들의 반대 수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근덕 구간 주민들은 노선 변경 동의 당시
약속한 마을 지원과 함께 철도 인접 주택 매입, 농사 피해 보상, 보상가 현실화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철도 공단의 공사 출입을 막기 위한 물리적 행동을 취할 예정입니다."

철도시설공단은 이달에 보상을 마치고
다음 달 착공을 추진하고 있지만 강제 수용
절차로 넘어가면 최소 반년 가까이 시간이
더 걸리게 됩니다.

◀INT▶
"5월에 착수하는 걸로 하고 있습니다. 협의 매수에 따라서 착수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강제 수용 들어가면 통상적으로 5~6개월 정도 보고 있습니다."

근덕 구간 보상이 늦어져 착공이 지연되면
당초 목표했던 2020년 개통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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