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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공공부지 침범 불법 건축 특혜 의혹도

2018.04.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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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4-02
◀ANC▶
남) 강릉 해변가의 건물 무단 증축이 도로와
산림 녹지까지 침범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여) 강릉시의 미온적인 대처로
차량 통행과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포해변과 가까운 해변거리입니다.

해안도로 진입도로가 차량들로 뒤엉켜
혼잡합니다.

s/u) 무단으로 증축된 건물이 도로까지
침범하면서 보행자와 차량 통행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INT▶
정다운 (인천시):"거의 차들로 오잖아요. 빨리 오고 싶은데 막히니까 시간상 불편하죠. "

건축물 대장에 28㎡가량만 등록돼 있는
한 모퉁이 건물은 실제 건축 면적이 2배 가량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릉시가 내린 행정조치는 2년전부터
연간 120만 원의 강제이행금을 부과하는 게
전부입니다.

경포해변의 복합 상가들도 수십년 전부터
허가 면적보다 많게는 3배까지 불법으로 넓혀 도로와 산림 녹지를 침범한 상태입니다.

◀INT▶
경포상인:"23.5평인데, 전부다 지금은 아주 그냥. 우리같은 경우도 앞은 안늘었는데, 뒤가 늘어나서 70평이 됐다. 다른 데는 100평이 넘다."

무단 증축이 심각하지만 강릉시는
일부 상가에만 몇 차례 벌금을 부과하다가
중단했습니다.

경포 일대는 지난 2011년 도립공원 구역에서
해제되면서 현재 토지 거래가격이 3.3㎡에
1~2천 만 원에 달합니다.

불법 건축에 대한 강릉시의 미온적인 대처로
인해 특혜 의혹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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