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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한중대 사후 대책 '답답'-일 데,투

2018.04.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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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4-01
◀ANC▶
교육부가 대학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지난달, 동해지역에 하나뿐인 대학인
한중대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

앞으로 사후 대책이 관심사이지만,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지난 1991년 동해전문대학으로 개교한 지
26년 만에 문을 닫은 한중대입니다.

출입금지 안내문이 캠퍼스에 붙어 있고,
150여 명의 교직원은
일자리를 찾아 거의 대학을 떠났습니다.

천 명 남짓의 학생들은
도내 대학을 비롯해 전국 20개 대학으로
특별 편입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얼마나 편입이 됐는 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SYN▶교육부 관계자
"2월에 (특별 편입학)3차까지 받았고요. 계속 대학교에서 취합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저희가 또, 하반기에도 하고요."

[S/U]이제 남아있는 대학 시설을 어떻게 처리할 지가 고민입니다. 아직 뚜렷한 대책이 있지는 않습니다.

학교법인 광희학원이 대학시설을 소유하고 있어, 법인 이사회가 처리 방안을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사회는 아직 대학시설을 매각할 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시설 매각이 결정된다고 해도,
규모가 워낙 커,
적정한 인수자를 찾을 지는 불투명합니다.

또, 임금 체불 등의 부채가 700억 원을 넘어, 매각 대금으로 모든 부채를 갚기도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여기에다, 지역사회에서는
누가 대학시설을 맡아,
어떻게 활용할 지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INT▶전억찬 /전 한중대 살리기 범대위
"누가 주인이 되더라도, 대학시설이나 종합병원이나, 유스호스텔같은 큰 시설이 우리 동해시의 경제 가치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경매를 통해 대학이 청산될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부채 해결과 적정한 인수자 찾기는
더 힘들어질 전망입니다.

대학 구조조정의 벽을 넘지 못한
한중대가 결국 문을 닫았지만,
사후 대책 마련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조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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