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아파트 신축 현장 주택 피해 호소

2018.03.30 20:40
2,081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8-03-30
◀ANC▶
남) 강릉의 한 아파트 신축 현장 주변의
주민들이 주택 균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 피해 원인을 놓고,
주민과 시공업체의 의견이 엇갈려,
해결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주택 담장이 쓰러져 있고,
화장실은 언제 무너질지 위태롭습니다.

부엌과 안방 벽은 갈라졌고
방바닥은 내려 앉았습니다.

이웃한 집도 비슷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INT▶김일남
"작년에 금 간 거 와서 사진찍고 그러더라구요. 왜 그런가 했더니 공사하기 때문에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보니 그만큼 벌어지네."

인근에 아파트가 새로 지어지면서,
피해가 발생했지만,
시공업체의 조치는 미흡했습니다.

오히려 시공업체는 지난 1월
공사로 인한 피해가 미미하다는
피해 영향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기자)하지만 일부 주민은 공사업체의 검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다른 기관에 검사를 맡겼습니다.

주민들이 의뢰한 조사 결과는
시공업체의 설명과 전혀 달랐습니다.

아파트 공사로 인해
벽에 금이 가고 담이 무너졌다는 것이었습니다.

◀INT▶백복녀
"그거 보고는 황당했죠. 황당해 가지고 그랬더니만 회사하고 안전점검하고 며칠 안으로 만난다고 하더라고요."

이에 대해 시공업체는 일부 책임을 인정하지만, 전적으로 자신들의 책임은 아니라고 해명합니다.

또, 겨울에 피해 보수가 어려워,
올봄에 주택을 보수하려고 했다는 입장입니다.

◀INT▶이정욱 현장소장/한신공영(주)
"저희가 전체에 귀책이 있는냥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아닙니다 라고 말씀을 드린 거지 저희가 일부의 귀책도 없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취재진이 전문가와 함께
피해 주택을 다시 살펴봤습니다.

전문가는 아파트 신축 공사 때문에
지하수가 빠져 나가면서
피해를 본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INT▶박창근 교수/가톨릭관동대 토목공학과
"터파기를 할 때 지하수 관리라든지, 또는 터파기 공사 현장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지하수가 과다 유출되고 그로 인해서 인근 지역에 싱크홀이 발생한 상황으로.."

주택 피해 원인을 놓고,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피해 주민들은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