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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로컬데스크R)고성 산불, 산림 40ha 피해

고성군
2018.03.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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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3-28
◀ANC▶
남)오늘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해안가로 번져,40ha가 넘는 산림과 건물 16동이
불에 탔습니다.

여)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과 어선이 대피하고 학교는
휴교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SYN▶"따닥, 따딱(대나무 타는 소리)"

불꽃이 산등성이를 타고 넘어
바람을 타고 이리저리로 옮겨붙고 있습니다.

바짝 마른 데다 바람까지 강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기자)고성과 속초를 연결하는 국도 7호선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 뒤의 산불이 국도를 넘어 해안가 쪽으로 번졌습니다.

손 쓸 겨를도 없이 뒷산까지 불이 번지자
주민들은 속이 타들어 갑니다.

◀INT▶김장훈/주민
"개인적으로 물을 뿌렸고요, 소방차가 산 쪽도 뿌리면서 집에도 뿌렸어요. 빨리 진화가 됐으면 좋겠네요."

바닷가까지 내려온 불을 끄기 위해
어민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만약을 대비해 배에 물을 뿌리고
선착장의 배들은 항구 밖으로 피했습니다.

◀INT▶이강산/선장
"지금 산불이 바닷가까지 내려와서 어선에 불이 못 번지게 예방하는 거예요."

오늘 산불은 아침 6시 20분쯤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에서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바닷가 쪽으로 번졌습니다.

이 불로 산림 40ha와 주택 5채 등
건물 19동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주민 3백여 명이 대피했고,
학교들은 휴교하거나 수업을 단축했습니다.

◀INT▶진형민 고성소방서장
"민가가 피해를 안 당하고 상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데 소방력을 주력하고 있습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큰불을 끄는 대로
불씨가 되살아 나지 않도록 잔불을 진화하고
뒷불 방지에 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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