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R]강원랜드 퇴출 절차 시작 (최종)

◀ＡＮＣ▶
남] (앞서 보셨듯) 강원랜드는 오늘부터
부정 합격자 226명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 첫날 인사위원회에 출석해 소명을 한
직원 상당수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 비리'와 관련된
직원 226명에 대한 인사위원회가 시작됐습니다.

첫날 73명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인사위원회를 3차례 열어 소명 기회를 주고
오는 30일 퇴출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첫날 인사위원회를 마친 직원 상당수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ＳＹＮ▶ 퇴출 대상 직원
"광부의 자식들이, 광부하셨던 어르신들이 어떻게 국회의원들과 알고 지내셨겠습니까? 폐광지역 어르신들 다 똑같이 어렵게 사셨는데..."

또, 퇴출 대상 직원 가운데 200여 명은
노조 지원을 받아 법적인 절차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ＳＹＮ▶ 퇴출 대상 직원
"(소송에 대한) 회의는 하고 있습니다. 저희 동기들끼리 부당하게 나가고 있는 사람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강원랜드 퇴출 대상 직원들의 가족들도
'강원랜드 피해자가족 투쟁위원회'를
결성했습니다.

퇴출 대상 직원들의 반발이 크지만
퇴출 조치에 대한 폐광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채용 청탁과 점수 조작이 확인된 만큼,
강원랜드의 건전성 회복을 위해 감수해야
한다는 입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ＩＮＴ▶ 지병호 / 태백 현안대책추진위
"면직되는 분들에 대한 고통에 대해서는 공감도 하지만 이 부분은 원칙대로 가야 한다. 여기서 끝나면 안된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를 둘러싼 갈등과 법적
공방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