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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가리왕산 '시설 유지냐, 생태 복원이냐'

2018.03.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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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3-26
◀ANC▶
남] 알파인 스키장이 조성된 정선 가리왕산을
놓고, 완전 복원이냐 시설 유지냐 논란이 연일 뜨겁습니다.

여] 이런 가운데, 산사태 재난 예방을 위해
가리왕산을 방문한 김재현 산림청장이
복원에 대한 얘기를 꺼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김재현 산림청장은
정선 가리왕산에 조성된 알파인경기장을 찾아
산사태 위험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여름철 집중호우때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INT▶ 임상준 /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
"자연적인 수로가 형성돼 있는 부분들을 다 메워서 슬로프로 쓰고 있기 때문에, 비가 왔을 때 그런 부분에 물이 많이 모이게 되고..."

가리왕산 복원이냐 시설 유지냐를 놓고
김 청장은 생태 복원이 전제 조건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복원과 개발을 접목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INT▶ 김재현 / 산림청장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합의된 결과를 따르겠죠. 전제조건이 무너지는데는 상당 부분 사회적 갈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천억 원이 넘는 복원 예산의
분담 부분에 대해서는
강원도가 복원의 주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반면 주민들은 경기장을 애써지은만큼 활용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정선군에 이어 정선군번영연합회도
"알파인경기장을 올림픽 유산으로 보존해
설상 종목 국가 선수 경기장으로 관리하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또, 곤돌라 등을 활용해
생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INT▶ 박승기 / 정선군 번영연합회장
"곤돌라 하나의 위상과 가치만 보더라도 충분한 관광적 가치가 있습니다. 곤돌라와 이 인도를 이용하면 사계절 관광자원화가 무궁무진합니다."

한편, 강원도는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개최를 위해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존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

시설 존치와 생태 복원을 놓고
각자의 입장이 계속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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