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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봄철 비닐하우스 화재 집중-토도

2018.03.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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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3-24
◀ANC▶
건조한 봄철 비닐하우스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서 영농작업을 시작하고
비닐하우스 보수를 하며 번진 불티가
화재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시뻘건 불길이 검은 연기를 토해냅니다.

화목보일러 불씨가 비닐하우스에 튀면서
비닐하우스 3동이 타고 연기를 마신 집주인이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지난 1월에도 원주시 소초면 비닐하우스에
불이 나 3동이 소실됐습니다.
-------------------
최근 3년동안 도내에서 비닐하우스 화재
163건이 발생해 4명이 다치고 10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S/U)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에
비닐하우스 화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봄철에 68건 41.7%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겨울철 30%, 여름철 15.3% 순이었습니다.

봄이 되면서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비닐하우스 용접 등 보수를 할 때 불티가
튀면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는 도심 외곽에 많이 위치해있고,
화재시 확산속도가 빨라 초기진압이 어려운
편입니다.

◀INT▶
"비닐소재 특성상 주변에서 화기 취급 시
화재 확산이 빠르기때문에 특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콘센트 불량으로 인한 누전이나
동파방지 열선 과열 등으로 인한 전기적
요인으로는 계절에 관계없이 절반에 가까운
화재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유사시 활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비닐하우스 주변에 비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