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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폐광산 신재생에너지사업 차질-토 데

2018.03.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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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3-24
◀ANC▶
정부가 폐광산 인근의 빈 땅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폐광지역 수익사업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초기부터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정선군 신동읍 옛 함백탄광 부지입니다.

지난 1993년, 광산이 문을 닫은 뒤
이 곳에는 채굴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쌓아 놨습니다.

정부와 광해관리공단이
약 2만여 ㎡ 부지에 1MW의 태양광 발전소와
3MW의 에너지 저장장치를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해 사업 허가까지 받았습니다.

태양광 발전이 시작되면,
연간 3천만 원 가까운 수익금은
폐광지역에 환원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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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영동탄광 수질정화시설 주변에도
1MW 넘는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발전 사업은 이미 허가받았습니다.

S/U]그런데, 이렇게 폐광산 인근의 빈 땅에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이 예상만큼 순조롭지 못합니다. 바로 전력 계통 문제 때문입니다.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한 뒤
이를 보내려면 변전소와 선로 등의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데, 현재 여유가 없는 것입니다.

◀SYN▶산업부 관계자
"전력 계통 부분 (지연) 때문에 3월에 추진을 하는 곳은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

도내에 발전소가 계속 들어서고,
신재생에너지사업들이 크게 늘어난 게 이유입니다.

정부와 광해관리공단은
전력 계통 연계에 어려움이 계속되면
사업 규모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