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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8-03-22
◀ＡＮＣ▶
어제는 때 아닌 큰눈이 쏟아졌는데요,
폭설 뒤에 맑게 갠 백두대간에는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졌습니다.
겨울로 다시 돌아간 듯한 모습을 한번
보시죠.
홍한표 기잡니다.
◀ＥＮＤ▶
눈이 그친 아침,
해발 1,330미터의 함백산 기슭입니다.
파란 하늘 아래
산자락은 순백색으로 물들었습니다.
나뭇가지는 환상적인 얼음꽃으로
온통 뒤덮였습니다.
아침에 나타났다가, 햇볕이 들면
금새 사라진다는 상고대입니다.
안개와 수증기가 차가운 나무에
그대로 얼어붙으면서 만들어진 모습입니다.
태백산에서 함백산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은
어제 내린 눈으로 다시 겨울산으로
변했습니다.
한겨울에도 초록빛을 잃지 않았던
침엽수마다 소복이 눈이 쌓였습니다.
부지런한 등산객들은 뜻밖의 봄눈을 찾아
일찌감치 산을 찾았습니다.
◀ＩＮＴ▶ 최현옥 / 등산객
"3월에 이렇게 눈이 와서... 다른 데는 꽃이 피었잖아요. 저희는 보지 못한 눈이 와서 지금 설경보러 올라가는 길이에요."
등산로를 오르며 마주치는 순백의 풍경을
사진기에 담느라, 옮기는 발걸음은 더뎌집니다.
◀ＩＮＴ▶ 김용기 / 사진 동호인
"온화한 햇살과 이렇게 흔치 않은 눈의 풍경이 만났을 때, 이렇게 사진 찍는 것이 굉장히 흔치 않은 일이에요."
천혜의 자연에 때 늦은 눈이 더해진 백두대간.
따뜻한 날씨와 함께 곧 사라질 설경으로
그 아름다움을 한껏 드러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ＥＮＤ▶
어제는 때 아닌 큰눈이 쏟아졌는데요,
폭설 뒤에 맑게 갠 백두대간에는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졌습니다.
겨울로 다시 돌아간 듯한 모습을 한번
보시죠.
홍한표 기잡니다.
◀ＥＮＤ▶
눈이 그친 아침,
해발 1,330미터의 함백산 기슭입니다.
파란 하늘 아래
산자락은 순백색으로 물들었습니다.
나뭇가지는 환상적인 얼음꽃으로
온통 뒤덮였습니다.
아침에 나타났다가, 햇볕이 들면
금새 사라진다는 상고대입니다.
안개와 수증기가 차가운 나무에
그대로 얼어붙으면서 만들어진 모습입니다.
태백산에서 함백산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은
어제 내린 눈으로 다시 겨울산으로
변했습니다.
한겨울에도 초록빛을 잃지 않았던
침엽수마다 소복이 눈이 쌓였습니다.
부지런한 등산객들은 뜻밖의 봄눈을 찾아
일찌감치 산을 찾았습니다.
◀ＩＮＴ▶ 최현옥 / 등산객
"3월에 이렇게 눈이 와서... 다른 데는 꽃이 피었잖아요. 저희는 보지 못한 눈이 와서 지금 설경보러 올라가는 길이에요."
등산로를 오르며 마주치는 순백의 풍경을
사진기에 담느라, 옮기는 발걸음은 더뎌집니다.
◀ＩＮＴ▶ 김용기 / 사진 동호인
"온화한 햇살과 이렇게 흔치 않은 눈의 풍경이 만났을 때, 이렇게 사진 찍는 것이 굉장히 흔치 않은 일이에요."
천혜의 자연에 때 늦은 눈이 더해진 백두대간.
따뜻한 날씨와 함께 곧 사라질 설경으로
그 아름다움을 한껏 드러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ＥＮ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