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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반대, 왜?

2018.03.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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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3-22
◀ANC▶
남) 정선군 임계면 주민들이
태양광과 풍력발전소 설치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여) 주민들은 사전 여론 수렴과 함께
관련 법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임계면 주민들이 태양광과 풍력발전소 추진에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칩니다.

친환경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환경을 훼손하는
대규모 공사를 추진하면서 주민들과는 협의하지 않았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 노현태 공동위원장
"새까만 태양광 판넬이나 풍력발전의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것은 원치 않기 때문에 전주민은 이 사업에 대해서는 끝까지 반대할 겁니다."

현재 정선에서 추진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모두 219건인데 이 가운데 40% 가량이 임계면에 집중돼 있습니다.

(기자) 지난 200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봉력 카르스트지댑니다. 이 일대를 포함해 현재 정선군 임계면에서 추진되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소는 90여 곳에 이릅니다.

//태양광과 풍력발전소를 지으려면 규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도, 지자체의 승인과
개발 행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주민들은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는 단계에서 뒤늦게 사업이 벌어지는 걸 알게 됩니다.//

이 때문에 사업지 주변 주민들이 반대 집회를 열고, 지자체는 정부에 개선을 건의하는 일이 반복되는 겁니다.

◀SYN▶ 정선군 관계자
"주민설명회나 협의 이런 제도적인 개선을 해서 주민들이 힘들지 않게끔, 행정도 수월하게 하게끔 제도 개선을 해야 하지 않나..."

정부는 뒤늦게 관련 규정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화INT▶ 산자부 관계자
"주민, 사업자, 지자체 입장이 다 다르잖아요. 현안들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이게 심각하구나 인지하게 된 거죠. 지금 단계는 정부에서 개정안을 수립한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도내에서만 천 곳 넘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검토되고 있고,사업지마다 주민 반대도 심해 앞으로 어떤 개선책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