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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강릉백합 종자 수출길 개척

강릉시
2018.03.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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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3-22
◀ANC▶
남)강원도에서 자체 개발한
백합 종구 10만 구가 중국 수출길에 나섭니다.

여)강릉의 전문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수출 물량을 늘려 해외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백합종구 전문생산단지.

백합의 씨인 종구를 선별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강원도에서 자체 개발한 '오륜' 품종의
10만 구가 중국 수출에 나섭니다.

백합 종구를 수입해 꽃을 키운 뒤
일본에 수출하던 농가들이 자체 생산한
종자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겁니다.

◀INT▶ 이명용 대표 /강릉백합영농조합법인

생산비의 절반을 차지하고 수입에 의존하던
백합 종구를 자급하게 돼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네덜란드가 거의 독점하고 있는 전세계 백합 종자 시장을 파고들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강원도는 퀸즈스파클 등 경쟁력 있는
자체 품종으로 내년에는 40만 구 이상 수출
물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중국을 비롯해 몽골, 베트남 등으로 수출국도 다변화합니다.

◀전화INT▶ 김영진 /강원도농업기술원

품질 향상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금처럼 수작업하는 방식 대신 생산 설비의 자동화가 필수입니다.

중국 시장을 개척하는 호재가 도내 백합 수출 성장 촉매제 역할을 할지 기대됩니다.

MBC뉴스 박은지//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