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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올림픽경기장 활용 구상 국비 지원 관건

2018.03.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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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3-21
◀ANC▶
남) 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설을 활용하려는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 모든 경기장을 활용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국비 지원 비율이 관건입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렸던
강릉 아이스아레나는 실내수영장과 복합 문화
스포츠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강릉시는 아이스아레나 안에 올림픽
기념관까지 설치하는 등 직접 운영에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INT▶
최명희 (강릉시장):"강원도와 구체적인 협의를 해서 인수와 동시에 착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

강릉컬링센터는 기존대로 실내빙상장으로
이용하고, 올해는 국제컬링대회를 유치한 뒤
내년에는 장애인 문화체육복합 시설로 활용하는 구상이 나왔습니다.

활용 계획이 불분명한 경기장은 국가대표
훈련시설을 전제로 운영 적자를 줄일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국제 대회 유치가
가능한 실내 테니스장으로 용도를 바꾸는
방안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강릉하키센터는 모든 빙상경기를 치를 수 있는 종합경기장으로 남겨야 한다고 강릉시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도 모든 경기장의 존치를 희망하고
있지만, 국비지원 비율이 관건입니다.

◀INT▶
강원도 관계자:"국비지원을 계속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그게 되면 강릉시와 협의를 해 보려한다. 강릉시가 관리하더라도 국비가 지원되는 전제조건은 국가대표 훈련시설이다."

경기장 활용 방안은 지방선거에서도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라, 구체적인 방안이 수립되기까지는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 김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