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강원랜드 부정 채용, 이달 말 전원 퇴출

◀ＡＮＣ▶
남] 강원랜드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가
강원랜드 부정 합격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여] 부정 합격자 226명 전원을 이달 말까지
퇴출하기로 하고,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226명에 대해
전원 직권 면직하겠다는 지난 15일 청와대
발표 이후, 후속 조치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정 합격자 전원을
이달 말까지 퇴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후속 조치도 신속하고 철저하게 추진하고
피해자 구제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ＳＹＮ▶ 전제구 / 산업통상자원부 감사담당관
"피해자 구제라든지, 사회정의 회복, 나아가서는 공공기관 채용제도의 신뢰성을 저해시켰기 때문에 이러한 신뢰성 회복 등 공익 목적이 그분들을 퇴출시킴으로 인한 사익 침해보다는 훨씬 크다고 생각해서..."

산자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하이원 교육생 1·2차 선발에
최종 합격한 518명 가운데 498명이 청탁 명단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가운데 226명은 서류전형과 적성 평가 등
전형 단계마다 점수 조작에 의해
부정 합격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정 합격자 퇴출 계획이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지만 반발도 적지 않습니다.

◀ＳＹＮ▶ 강원랜드 노조 관계자
"사법적인 판단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그냥 공소장에 명시가 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일괄적으로 직권 면직이라는 진행 자체는 저희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한편, 강원랜드는 부정 채용자 226명을
지난달 5일부터 업무에서 배제해 왔고,

산자부는 채용 당시 최종 면접에서
점수 조작으로 피해를 본 이들을
전원 구제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