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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정선 알파인경기장 복원 '해법 제각각'

정선군
2018.03.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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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3-12
◀ANC▶
남]정선 알파인경기장은 패럴림픽이 끝나면
복원할 계획입니다.

여]하지만 복원 정도와 방법을 놓고
정부와 정선군, 환경단체의 해법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동계올림픽 기간에 알파인 스키 종목이
열린 정선 가리왕산의 알파인 스키장.

평창 지역에 있는 기존 스키장이
국제 대회 규격에 미치지 못하자,

고육지책으로 천연 보호림을 밀어내고
공사비 2천억 원을 들여 새로 만들었습니다.

또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끝나면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그런데 복원 계획을 놓고 정부와 환경단체,
강원도와 정선군의 해법이 제각각입니다."

산림청은 강원도가 제출한
산림 복원 계획이 부실하다며 퇴짜를 놓아
현재 복원 기본 계획도 없는 상태입니다.

자생 수종에 대한 복원 계획이 부실하고,
산을 급경사로 깎아 놓아
산사태 우려가 크다는 겁니다.

◀SYN▶ 산림청 관계자
"교과서적인 그런 내용 위주로 돼서…가리왕산 특성에 맞는 목표가 딱 나오지 않아서 그런 것들이 위원님들이 보류가 필요하다고 해서…"

환경단체는 현장을 조사한 결과
예상보다 자연 훼손 정도가 훨씬 심하다며,
광범위한 복원 계획 수립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INT▶ 이기호 / '산과 자연의 친구, 우이령 사람들' 운영위원장 (2월 20일)
"단 일주일짜리 스키경기를 위해서 20만 평방에 이르는 거대한 산림을 훼손하고 10만 그루에
이르는 나무들을 다 베어버렸습니다."

정선군은 사실상 전면 복원이 불가능하다며,
곤돌라나 스키 슬로프 등을 일부 남겨 놓고
생태관광과 접목시키거나,국가대표 훈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INT▶ 전정환 / 정선군수
"스키슬로프 주변에 훼손된 그런 부분을 잘
가꿔서 복구해 나가고, 나머지는 이것을 관광
자원으로 쓰고, 생태 학습장으로 쓰고, 또,
작게는 이 지역의 경제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활용하는..."

복원에 들어갈 비용 부담을 놓고
정부와 강원도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가운데,

최선의 방안이 없다면 차선이라도 찾아야 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