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세요...결코~혼자가 아니란 것을.....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매일 매일 따라 다니며 그의 곁에 있던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그림자는 항상 그의 곁에 있었습니다...
그는 그림자에게 잘해 주었고...
그림자는 말없이 그의 곁을 지켰습니다...
어느 날, 질투심 많은 바람이 그의 곁을 지나며 말했습니다.
"왜 그렇게....그림자에게 잘해 주세요...?"
그러자 그는 "그림자는 항상 내 곁에 있어 주기 때문이지." 하고 말했습니다...
그후로 그는 바람과 함께 한동안 즐겁게 지냈습니다...
그것도 잠시뿐..
잠시 스친 바람은 그저 그렇게 조용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너무나 초라해져 버린 그는 ...
다시 그림자를 그리워 하게 되었답니다......
"그림자가 어디갔을까.. 다시 와줄 순 없을까....?"
그러자 어디선가 그림자는 다시 나오고, 조용히 그의 곁에 있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림자는 이렇게 말했지요.
"난 항상 당신 곁에 있었답니다....
다만 어두울 때는 당신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왜냐고요....?
힘들고 슬프고 어두울 때는 난 당신에게 더 가까이... 가까이..다가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당신이 바라 볼 수가 없었나봐요...."
우리 서로가 힘이 들 때 누군가가 자신의 곁에 있다는 걸 잊고 살아요......
세상에 혼자 남겨져 있다 생각 하면 그 아픔은 배가 되어 버린답니다.....
기억하세요.......
혼자가 아니란 것을...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보이지 않았을 뿐이란 것을......
- 좋은글 중에서 -
신청곡...서영은 / 혼자가 아닌나
퍼~온이....하하호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