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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반가운 눈과 비, 가뭄 해갈

2018.03.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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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3-05
◀ANC▶
남) 영동지역은 겨울 내내 눈,비 소식이 없어
속초에서는 제한급수에 나서는 등 극심한
가뭄을 겪었습니다.

여) 지난달 28일에 이어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눈과 비가 내리면서
물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대관령 자락 숲들이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제설 차량들은 부지런히 눈을 치웁니다.

어제부터 산간지역에 내린 눈은
30cm 안팎으로 제법 많이 쌓였습니다.

해안가에는 이틀에 걸쳐
50mm 안팎의 단비가 내렸습니다.

(이음말=배연환)
"겨우내 이렇다 할 눈과 비가 내리지 않아 어려움을 겪던 산간과 영동 지역은 이번 눈과 비로 가뭄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밤에는 수돗물 공급을
제한했던 속초지역은 취수원인 쌍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제한급수를 해제합니다.

급수 지원을 받거나, 밤에 물을 못써
불편을 겪던 주민들도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INT▶
"물을 다시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돼서 정말 다행이다."

50% 초반까지 떨어졌던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58%까지 오르는 등 영동지역 대부분의 저수지는
평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INT▶
"오늘 일부 저수율이 올랐고 목요일부터 다시 비가 오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봄눈과 봄비로 봄철 산불 위험도 한시적이나마 줄어들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8일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