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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강릉 음식점, 도시 규모 대비 과다?-일데

강릉시
2018.03.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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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3-04
◀ANC▶
강릉지역의 음식점 수가
비슷한 인구 규모의 다른 도시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전히 창업하는 음식점이 늘고 있는데, 경기 회복 기대감 때문인지, 과당 경쟁은
아닐지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3.1%로,
3년 만에 3%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음식·주점업의 경우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특히 지난해 1~11월은 전년에 비해 3.1%나
줄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강릉의 음식점은 증가 추세입니다.

(S/U = 홍한표 기자)
"지난해 말 기준 강릉지역의 일반 음식점은
4,388곳으로 1년 전보다 6백 곳 가까이 늘었습니다."

음식점 수는 적정한가?

강릉시와 인구가 비슷한 인구 20~25만 명 사이
전국 7개 도시의 음식점 수를 비교해 봤습니다.

강릉시의 음식점이 가장 많았는데,
목포시보다는 4백 곳 가까이 더 많고,
하남시의 2.5배 수준이나 됩니다.

심지어 인구 26만 명 수준인
경산시나 거제시보다도 음식점이 더 많습니다.

이렇다보니, 음식점들이 과당 경쟁 체제에
내몰릴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강릉지역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4년 동안
820곳이 넘는 음식점이 문을 닫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내수 회복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소비가
2.6% 늘어 6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겁니다.

◀INT▶ 윤승완 / 한국은행 강릉본부 과장
"강원 영동지방의 가구들의 경기 판단을 나타내는 소비자 심리 지수도 작년 2월 이후 11개월 연속으로 장기 전망이 100을 상회하고 있어 향후에도 민간 소비가 좋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 오를 것이 확실시되는
금리 인상이 변수입니다.

한국은행 박윤미 연구원에 따르면
음식업의 경우 대출금리가 1% 오르면,
폐업 위험도는 100% 이상, 즉 2배 높아진다고 조사됐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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