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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삼척 근덕 하수 처리장 위치 논란

삼척시
2018.03.01 20:4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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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3-01
◀ANC▶
남) 삼척 장호와 용화 마을은 피서철마다
하수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 부족한 하수처리 용량을 늘리기위해
통합 하수처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위치선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삼척시 근덕면 장호리와 용화리는
관광객이 몰리는 피서철마다
하수 처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두 마을을 합쳐 하수 처리 용량은
하루 270톤인데
피서철에는 하루 천 톤 이상 발생해
인근 처리장으로 이송 처리하는 실정입니다.

삼척시가 2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하루 1,2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통합 하수 처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음말=배연환)
"이처럼 사업의 기본 방향은 결정됐지만
하수 처리 시설 설립 위치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로 자신들의 마을에는 하수처리장 건립이
안된다며, 다른 마을로 떠넘기고 있습니다.

결국 삼척시는
두 마을의 경계인 도로 옆 산지에
하수 처리 시설을 짓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INT▶홍도의/삼척시 상하수도사업소
"주민 수용성을 감안하여 위치에 대하여 지난
1월 19일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용화 장호리 경계 지점으로 하수 처리장 위치를 의견 수렴했습니다."

하지만 토지 소유주들과 주변 주민 등은
시설이 들어서면 관광지 미관을 해치고
환경 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민복기/토지 소유주
"미관상도 마찬가지고 여름철에 악취가 전혀
안 난다고 볼 수 없습니다. 관광객들에게 좋지 않은 느낌을 주면(삼척시에도 좋지 않다.)"

게다가 분묘 이장도 해결할 문제여서
통합 하수처리장 건립사업은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