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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춘천지검 "왜 이러나?"

2018.02.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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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2-26
◀ANC▶
남) 춘천지방검찰청에서 근무하고 있거나
근무했던 검사 3명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여) 지역에서는 춘천지검 개청 이래 최악의
상황이라며 검찰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춘천지방검찰청 소속 최 모 검사가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서울고검 감찰부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 검사는 서울남부지검에서 근무했던 2016년,

//코스닥 상장사 홈캐스트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된 주식 브로커 조 모 씨에게 홈캐스트 투자자 인적사항과 금융거래 현황 등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검사는 조 씨에게 수사 자료를 건네고,
수사 도움을 받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의자 신분인 최 검사는 춘천지검에 정상 출근해 검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INT▶
"수사자료 유출은 법조인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있을 수 없는 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당시, 춘천지검 지휘부였던 검사장과 차장검사도 검찰의 수사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춘천지검은 2016년 초부터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했지만,

당시 춘천지검 지휘부는 검토할 자료가 많다며 수사를 1년 넘게 끌었습니다.

더구나 그 기간 동안 채용비리 연루 의혹을 받던 권성동과 염동열 국회의원을 한 번도 소환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수사 외압 의혹 등으로 춘천지검과 당시 검사장과 차장검사 사무실이 압수수색 당했습니다.

(S-U)"춘천지검에서 근무하고 있거나 춘천지검에서 근무했던 검사 3명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겁니다."

◀INT▶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그래서 공수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

춘천지검에서 잇따라 불거진 의혹으로 춘천지검에 대한 지역의 불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