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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올림픽 버스 재하청 '운임 반토막'

2018.02.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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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2-21
◀ANC▶
남) 올림픽 수송버스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개최지 곳곳을 누비며 관람객들의 발이 되고
있는데요.

여) 그런데 버스기사들이 받는 운임까지
제각각인 상황이 벌어져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강릉 미디어촌과 국제방송센터를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표입니다.

40분 이동에 10분 휴식으로 이어지는데

차가 밀리면 화장실에 갈 시간도 없고,
새벽까지 운행이 늘어지기 일쑤입니다.

열악한 숙소와 식사 뿐 아니라
추운 날씨 탓에 기름값 부담까지 떠앉고
있습니다.

◀INT▶

이런 버스기사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운임입니다.

기사들이 받는 하루 운임은
40만 원대부터 20만 원대까지 그야말로
천차만별입니다.

//올림픽 차량을 후원하는 국내 기업이
한 운수회사와 계약을 맺었고,
그 아래 지역 여행사와 중간 모집책까지 껴서
버스를 불러 모았습니다.//

결국, 얼마나 많은 단계를 거쳤냐에 따라
운임의 차이가 생긴 것입니다.

◀INT▶
"누구는 얼마 받고 누구는 얼마 받고 엉망이다"

이미 상당수 버스가 운행을 포기하고
평창을 떠났고, 조직위는 급히 시내버스까지
끌어왔습니다.

(s/u)올림픽 버스기사들이 부당한 처우에
반발해 집단행동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남은 기간 대회 운영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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