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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투R)음지에서 올림픽을 빛내는 사람들

2018.02.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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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2-20
◀ANC▶
남)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밤낮으로 뛰고 있습니다.

여) 설 연휴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고
올림픽을 위해 묵묵히 일한 그들을
김인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설날 오후.

차례를 모시고, 성묘를 다녀와야 할 시간에
한 자원봉사자가 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명절 연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섭니다.

◀INT▶ 권은채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명절을 즐기고 싶었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하고 정말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해요."

설날은 저물어 어둠이 찾아왔지만
올림픽 파크 주변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배치된 자원봉사자들이
재빠르게 안내를 해줘 혼란은 없었습니다.

◀INT▶ 김관현
"집에서는 차례도 지내는데 제가 이런 데서
조금이라도 노력을 해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올림픽 수송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셔틀버스는 한 달 전부터 전국에서 온 기사들 덕에 차질없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INT▶ 최익한
"국가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당대에 이런 일이 또 있겠습니까? 그런 맘으로 즐겁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밤 늦은 시각.

강릉시청 지하에 마련된 상황실엔 혹시 모를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패럴림픽이 끝날 때까지 24시간 근무를 합니다.

◀INT▶ 배성환
"야간이든 낮이든 모든 상황이 발생됐을 때 신속하게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고향에 가고 싶은 맘은 있지만 접고 패럴림픽 끝나고 가는 그런 맘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체감온도 영하 15도 밑으로 떨어진 한밤중
평창 올림픽플라자.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이 축제의 현장은 60여 명의 소방대원들이 밤낮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INT▶ 김성수
"추운 날씨지만 평창 올림픽을 보러 오시는 관객들이 안전하게 즐기다 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국에서 모인 만 명 넘는 사람들이
작지만 소중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맺음말=김인성 기자))
영하의 날씨 속에 밤이나 낮이나 음지에서
궂은 일을 맡은 이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더 빛내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