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별빛과 달빛이 쏟아지는 문화올림픽

◀ＡＮＣ▶
남)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막에 앞서
문화올림픽이 시작돼 축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여) 어둠이 내려앉은 수목원과 호수에서는
빛을 밝히는 야간 프로그램이 선보여
색다른 볼거리를 주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5개의 달이 뜬다는 경포호수 위로
커다란 달이 내려앉았습니다.

9시 정각이 되자 화려한 빛이 시작을 알리고 달은 순식간에 화폭으로 변했습니다.

조선의 천재여류 시인 허난설헌이 꿈꾸던
미래는 달빛을 따라 오늘로 흐르고

새로운 지평을 여는 올림픽의 시작에
박수가 터집니다.

살을 파고드는 강추위도 추억을 담아가려는
손길을 막지 못합니다.

◀ＩＮＴ▶ 이승재 /인천시 부평구

◀ＩＮＴ▶ 조석환 /강릉시 홍제동

라이트쇼 '달빛호수'는 매일 저녁 5시부터
10시까지 불을 밝히고 7시, 8시, 9시에는
미디어 아트쇼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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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깊은 산 속에 잠에서 깨어난 듯
빛이 춤을 추고 숲은 환상적인 꿈의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얼어붙은 강에는 반짝이는 물결이 흘러
색색의 잉어들이 헤엄치고

빛으로 그려낸 메밀밭은 바람이 부는 듯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미디어아트쇼 '청산별곡'은 빛으로 만드는
강원의 설화를 주제로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됩니다.

◀ＩＮＴ▶ 김명국 /총감독

평소 밤에 개방하지 않던 곳이라
일부 구간의 조명과 안전시설이 부족한 대신
쏟아지듯 가득한 별빛과 도시의 야경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맺음말=박은지))
어둠을 밝히는 문화올림픽 야간프로그램은
올림픽 기간 내내 강릉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은지//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