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춘천지검, 공방 자초..신뢰 추락

2018.02.07 20:40
1,475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8-02-07
◀ANC▶
남)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를 위한
독립적인 수사단이 꾸려지면서
춘천지검은 수사에서 완전히 배제됐습니다.

여) 춘천지검은 현직 검사의 외압 폭로 이후 적극적인 반박에 나섰지만, 오히려 발등을 찍은 상황이 됐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권성동 국회의원 등의 외압이 있었다는 안미현 검사의 폭로가 방송되자 춘천지검은 바로 다음날 반박 문건을 언론에 배포했습니다.

6쪽 문건에는 안미현 검사의 폭로 내용을 조목조목 부인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안미현 검사가 춘천지검에서 수사할 당시, 권성동 의원의 청탁 증거가 없다는 보고서를 직접 작성했다는 겁니다.//

안 검사의 폭로를 완전히 뒤집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 반박 문건이 오히려 춘천지방검찰청에 화살로 되돌아왔습니다.

춘천지검의 반박 내용에 안 검사 측이 재반박에 나서며 진실 공방으로 흐르자,

대검찰청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춘천지검을 아예 배제하기로 한 겁니다.

검찰총장 보고 없이 수사할 수 있는 독립적인 수사단이 꾸려졌고, 춘천지검은 모든 수사 자료를 넘겨야만 합니다.

◀INT▶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춘천지검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져..."

검찰의 반박 문건 배포 당시 취재진이 양측 주장의 검증을 위해 안 검사의 보고서와 당시 수사팀의 의견이 적힌 보고서 공개를 요구했지만 춘천지검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춘천지검이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 자료를 내놓지 못하면서 결국 진실 공방을 자초한 겁니다.

◀INT▶
"예전 수사에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해 합리적 의심을 묵살하고.."

(S-U)"춘천지방검찰청 내부 분위기는 가라앉을 대로 가라앉았습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지만 당분간 돌파구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