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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18-02-05
◀ANC▶
남) 가뭄 때마다 급수난을 겪는 속초시가
내일(6일)부터, 심야에 물 공급을 중단하는
제한급수에 들어갑니다.
여) 속초시는 시민들에게 물 아껴쓰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중장기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최근 석 달간 이어진 겨울 가뭄에
최근 강추위까지 더해, 취수원인 쌍천은
바짝 마르고 얼어붙었습니다.
속초시는 내일부터 밤 10시에서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수돗물 공급을 중단합니다.
((이음말=이웅))
이번 제한급수는 속초시에서는 8번째로
3년여 만에 시행하는 겁니다.
그동안 농업용 관정을 비상 가동하고,
온천공까지 이용해 식수 확보에 나섰지만
하루 만 톤 정도의 물이 부족해
결국 제한급수를 결정했습니다.
국민체육센터 수영장과 공공 목욕탕 운영은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중단합니다.
시민들에게는 물 아껴 쓰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급수난을 해결할 중장기 대책으로
일반 관정보다 더 깊은 곳에서 물을 퍼낼 수
있는 심정을 개발하고,
노학동 가마소 계곡 인근에 저수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또 농어촌공사와 협의해
학사평 농업용 저수지에서 생활용수를 끌어
쓸 수 있도록 협의에 나설 방침입니다.
◀INT▶이맹섭 소장/속초시 상수도사업소
"안정적으로 원수를 확보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가지고 앞으로 중앙정부, 강원도와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속초시는 장기적으로 급수난을 해결하려면 각 지자체가 맡고 있는 수돗물 관리를 국가 차원에서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이병선 속초시장
"공공재를 우리가 그냥 달라는 게 아니고, 거기에 준하는 대가를 지불하고 같이 이용하자는 건데."
속초시는 오는 8일 국회와 강원도, 수자원공사 등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물 부족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ND▶
남) 가뭄 때마다 급수난을 겪는 속초시가
내일(6일)부터, 심야에 물 공급을 중단하는
제한급수에 들어갑니다.
여) 속초시는 시민들에게 물 아껴쓰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중장기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최근 석 달간 이어진 겨울 가뭄에
최근 강추위까지 더해, 취수원인 쌍천은
바짝 마르고 얼어붙었습니다.
속초시는 내일부터 밤 10시에서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수돗물 공급을 중단합니다.
((이음말=이웅))
이번 제한급수는 속초시에서는 8번째로
3년여 만에 시행하는 겁니다.
그동안 농업용 관정을 비상 가동하고,
온천공까지 이용해 식수 확보에 나섰지만
하루 만 톤 정도의 물이 부족해
결국 제한급수를 결정했습니다.
국민체육센터 수영장과 공공 목욕탕 운영은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중단합니다.
시민들에게는 물 아껴 쓰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급수난을 해결할 중장기 대책으로
일반 관정보다 더 깊은 곳에서 물을 퍼낼 수
있는 심정을 개발하고,
노학동 가마소 계곡 인근에 저수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또 농어촌공사와 협의해
학사평 농업용 저수지에서 생활용수를 끌어
쓸 수 있도록 협의에 나설 방침입니다.
◀INT▶이맹섭 소장/속초시 상수도사업소
"안정적으로 원수를 확보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가지고 앞으로 중앙정부, 강원도와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속초시는 장기적으로 급수난을 해결하려면 각 지자체가 맡고 있는 수돗물 관리를 국가 차원에서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이병선 속초시장
"공공재를 우리가 그냥 달라는 게 아니고, 거기에 준하는 대가를 지불하고 같이 이용하자는 건데."
속초시는 오는 8일 국회와 강원도, 수자원공사 등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물 부족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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