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미리보는 문화올림픽 이모저모

◀ＡＮＣ▶
남) 주말인 내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축제
시작을 알리는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여) 개최도시는 물론 강원도 전역을
거대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 문화올림픽
이모저모를 박은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새하얀 벽면을 거대한 개미들이 빽빽이 뒤덮고 있습니다.

오랜 내전을 겪은 콜롬비아 출신 작가는
흩어진 400여 마리 개미를 통해 난민 문제를
떠올리게 합니다.

문화올림픽 일환으로 준비된 강원국제비엔날레 '악의 사전'이 내일 개막합니다.

23개국 60여 작가팀은 다양한 역사적, 비극적인 경험을 형상화한 110여 개 작품을 통해

올림픽 축제의 기본 정신인 '인본주의' 회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ＳＹＮ▶ 홍경한/강원국제비엔날레 총감독
'전쟁을 겪은 작가들의 작품들 비중이 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백사장은 열린 미술관이 됐습니다.

국내외 작가들이 올림픽, 강원도 등 다양한
주제로 담아낸 23개 작품이 설치됐는데

작업의 일환인 불태우기 시연은 화재 우려로 아쉽게 취소됐습니다.

◀ＩＮＴ▶ 김형석 /파이어아트페스타 예술감독
'촛불, 공연 등의 퍼포먼스로 대체할 계획'

이밖에 강릉 경포호수에는 거대한 달이 떠
매일 저녁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강릉솔향수목원에서는 대자연을 배경으로
파노라마 미디어 아트쇼가 열립니다.

또 강릉단오제를 모티브로 평화와 화합을 담은 '천년향' 공연을 비롯해 한류스타들의 케이팝 무대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도심 곳곳을
채웁니다.

문화올림픽 시작과 함께 올림픽, 패러림픽
내내 강원도 전역이 밤낮 없이 화려한 축제
마당으로 변신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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