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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양양선관위 노인회 압수수색

양양군
2018.02.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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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2-01
◀ANC▶
남) 지난 연말 양양군 노인회원들이
양양군의 예산 지원을 받아 1박2일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여) 양양군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상 금지된 기부행위에 해당하는 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양양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어제
대한노인회 양양지회 사무실을 방문해
지난 연말에 열린 워크샵 관련자료를
수거했습니다.

양양군이 평년보다 10배인 2천여만 원을
지원했는데, 각 지역 노인 회장과 총무 등
180여 명에게 10만 원씩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이한일 사무과장/양양군선관위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기부행위가 이루어지지 않았나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한노인회 양양지회는 노인들에게 지급된
돈을 다시 걷어
이틀동안 인천과 광명, 서울 관광지를 둘러
보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예년보다 선견지 견학 예산이 급증하면서
기간과 대상자들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INT▶이광형 사무국장/대한노인회 양양지회 "2014, 15, 16년에는 복지보조금 2백만 원과
자체 자금 3백만 원, 당일로 갔다왔는데 작년 12월에는 1박 2일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취재진이 양양군청을 방문해
예산이 급증한 이유를 알아보려했지만,
관계 공무원들이 모두 자리를 비워 만날 수 없었습니다.

CG)김진하 양양군수는 기부행위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공식 인터뷰는 거절했습니다.

선거를 넉 달 앞두고 불거진
양양군수의 기부 혐의 조사에
지역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