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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0연승 돌풍 DB, 통산 4번째 우승 노린다-토도

2018.01.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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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1-27
◀ANC▶
원주DB가 10연승에 성공하며
올해 프로농구에서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두경민과 버튼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하고있고, 감독의 용병술까지
더해지며,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버튼이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를 속이고
시원한 덩크슛을 내리 꽂습니다.

골감각이 절정에 오른 두경민의 3점 슛은
어김없이 링 안으로 빨려들어갑니다.

원주 DB가 SK를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10연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번 승리로 2, 3위 팀과의 승차를
더 벌리며 리그 선두자리를 굳히게 됐습니다.

시즌 개막 전 DB의 이같은 선전을
예상한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지난 시즌 주전 역할을 했던 허 웅이 입대하고,
박지현까지 은퇴하며 가드진 전력이 약해졌고,
은퇴를 앞둔 김주성의 존재감도 예전같지 않아
DB는 사실 중하위권 팀으로 분류됐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습니다.

KBL 신인 용병 디온테 버튼이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내고 있고, 두경민도 뛰어난 기량으로
DB의 돌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INT▶"팀 분위기가 좋다. 패스도 좋으니 골도 잘 들어간다"

이상범 신임 감독의 용병술도 돋보입니다.

특정 선수들 위주로만 경기를 운영했던
전 감독과는 달리, 모든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며 각 선수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INT▶"선수들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막 전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DB.

(S/U) DB팬들은 이번 시즌을 2008년 이후
10년 만에 팀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