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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동계올림픽 때문에 영업 포기

2018.01.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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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1-24
◀ANC▶
남) 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평창의 한 스키장이 대회를 앞두고
영업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여) 이 때문에 주변 상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데, 아무런 대책도 마련되지 않아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올림픽 설상경기가 펼쳐질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입니다.

순백의 슬로프는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등 종목별 코스로 단장을 마쳤고,

경기장 주변은 철망과 보안검색대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s/u)대회가 임박해 오면서 일반에 개장했던
일부 슬로프도 이번주부터 완전히 문을
닫았습니다.

올림픽에 앞서 시즌 영업을 중단한 상황.

당장 주변 상인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앉고 있습니다.

스키장만 바라보던 인근 20여 곳의
장비 대여점은 어쩔 수 없이 영업을 포기했고,

개막까지 보름 가까운 기간에도
관광객을 기대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주민들은 영업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조직위는 올림픽 베뉴에 포함되지 않아
불가하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습니다.

결국, 올림픽에 대한 실망감을 담은
현수막들이 내걸렸고, 경기장 앞에서
천막농성도 시작됐습니다.

◀INT▶

지구촌 겨울축제가 일부 개최지 주민들에겐
고통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대회 준비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