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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KTX, 동해는 기대, 태백은 침울

동해시
2018.01.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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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1-22
◀ANC▶
남) KTX 경강선 개통은
강릉 주변 지역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여) 동해지역은 KTX 연장을 기대하고 있지만,
태백.정선은 관광열차 운행축소 등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달 개통한 KTX 경강선 종점 부근입니다.

철도시설공단이 3백억 원을 투입해 경강선과
영동선간 1.9km 연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신효철 책임감리원
"보상이 완료되는 구간부터 금년도 1/4분기 중에 공사를 시작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작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사가 끝나면 KTX가 속도는 줄어들지만
동해역까지 운행할 수 있게 됩니다.

◀INT▶최석찬 동해시의원
"강원 남부권 주민들의 수도권 진입이 용의하고 그로 인해 관광객 유입 효과가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물류도 대폭적으로 개선될 수 있어서.."

이와는 달리 KTX 개통이 달갑지 않은 지역도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청량리를 출발해 태백,정선을
거쳐 강릉 정동진을 오가는 주말 야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열차 의존도가 높은 태백과 고한, 사북지역은 이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INT▶김경환/택시기사
"주말에 여기 차를 대면 보통 한 줄에 10대에서 열서너대 씩 되거든요. 평균적으로 보면 90% 정도 빠지는데 지금은 20~30%밖에 안 빠져요."

앞으로 지역 축제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함억철 사무국장/태백상공회의소
"(태백산 눈축제) 관광객 목표를 120만으로 하고 있는데 아마 주말 열차가 폐쇄됨으로 인해서 같은 기간에 비해서 한 30% 이상은 축소될 것 같습니다."

코레일은 이에 대해 경강선 개통으로
태백선 운행이 중단됐지만
지역축제 등 수요가 많은 기간에는 지자체와
협의해 임시 관광열차의 운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