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R)"불도 끄고 피해 주민도 돕는다"

2018.01.19 20:40
1,344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18-01-19
◀ANC▶
남) 강원도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은 물론
화재 피해를 당해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여) 소방관들이 월급 일부를 기부해 조성한 '119 행복 기금'의 모금액이 2억 원을 넘었습니다.

백승호 기잡니다.

◀END▶
◀VCR▶

홍천에 사는 81살 김종봉 할아버지는 3년 전
집에 불이 나 보금자리를 하루아침에 잃어버렸습니다.

집을 비운 사이 연탄난로가 과열되면서 불이 났고, 홀로 지내던 김 할아버지는 갈 곳이 없었습니다.

이때 도움을 준 곳이 119입니다.

강원도 소방관들이 모금한 '119 행복 기금'과 이웃들의 정성이 모여 할아버지를 위한 작은 집이 지어졌습니다.

◀INT▶
"사람이 살 길이 있구나. 내가 살게 됐구나, 기가 막히게 반가운 생각을 했죠."

'119 행복 기금'은 도내 소방관들이 3년 전부터 자발적으로 모금하고 있습니다.

불을 끄다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생생히 목격한 소방관들의 제안으로 한 푼 두 푼 모금이 시작됐습니다.

◀INT▶
"현장활동뿐만 아니라 이런 기금으로 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뿌듯하게 느끼면서 항상 동참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소방관 2천여 명이 지금까지 십시일반 모은 돈은 2억 천 9백여만 원.

이 가운데 1억 2천4백여만 원이 화재 피해
주민 심리 치료와 보금자리 마련, 구호 물품 지원 등으로 값지게 쓰였습니다.

(S-U)"제천 화재 참사 책임 문제로 소방관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소방관들이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맡은 임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