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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불도 끄고 피해 주민도 돕는다"

2018.01.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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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1-19
◀ANC▶
남) 강원도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은 물론
화재 피해를 당해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여) 소방관들이 월급 일부를 기부해 조성한 '119 행복 기금'의 모금액이 2억 원을 넘었습니다.

백승호 기잡니다.

◀END▶
◀VCR▶

홍천에 사는 81살 김종봉 할아버지는 3년 전
집에 불이 나 보금자리를 하루아침에 잃어버렸습니다.

집을 비운 사이 연탄난로가 과열되면서 불이 났고, 홀로 지내던 김 할아버지는 갈 곳이 없었습니다.

이때 도움을 준 곳이 119입니다.

강원도 소방관들이 모금한 '119 행복 기금'과 이웃들의 정성이 모여 할아버지를 위한 작은 집이 지어졌습니다.

◀INT▶
"사람이 살 길이 있구나. 내가 살게 됐구나, 기가 막히게 반가운 생각을 했죠."

'119 행복 기금'은 도내 소방관들이 3년 전부터 자발적으로 모금하고 있습니다.

불을 끄다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생생히 목격한 소방관들의 제안으로 한 푼 두 푼 모금이 시작됐습니다.

◀INT▶
"현장활동뿐만 아니라 이런 기금으로 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뿌듯하게 느끼면서 항상 동참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소방관 2천여 명이 지금까지 십시일반 모은 돈은 2억 천 9백여만 원.

이 가운데 1억 2천4백여만 원이 화재 피해
주민 심리 치료와 보금자리 마련, 구호 물품 지원 등으로 값지게 쓰였습니다.

(S-U)"제천 화재 참사 책임 문제로 소방관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소방관들이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맡은 임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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