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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강릉 여인숙촌 올림픽 전 일부 철거-투

강릉시
2018.01.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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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1-14
◀ANC▶
강릉역 앞 여인숙촌은 도시 미관을 해치는
대표적인 공간입니다.

오피스텔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데
동계올림픽 전까지 일부 구간의 건물이 철거될 에정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KTX 경강선 강릉역 앞 상가밀집지역인 속칭 여인숙촌.

허름한 여인숙이 많고 성매매가 가끔 적발돼 도시의 이미지를 깎아 먹은 곳입니다.

이곳에 흰색 가림막이 설치되고
철거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피스텔 건립에 나선 민간 개발업체가
건물주, 세입자 등과 보상과 협의를 마쳤고,

여인숙 15곳 등 모두 18곳을
동계올림픽 전까지는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또, 2020년까지 오피스텔을 겸한
주상복합건물을 짓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INT▶ 김태우 / 민간 개발업체 본부장
"1, 2층은 상가로 돼 있습니다. 강릉역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편의시설을 위해 편의점, 커피숍, 식당, 이런 것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업체는 오피스텔 건축과 함께
인근 건물들도 추가로 매입해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여인숙촌의 남은 22곳은 오피스텔의 분양 실적에 따라 개발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낙후된 구도심이 재개발된다는 측면에서
강릉시 역시 업체의 사업 진척 상황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INT▶ 최원순 / 강릉시 도시정비과장
(전화인터뷰)
"오래된 노후된 건물들이 사용에도 문제있고,
미관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에 나머지 여인숙촌에 대해서도 재개발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주민과 중간에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1차 정비 사업의 성패에 따라
강릉역 앞 여인숙촌이
강릉의 관문으로 재탄생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END▶